[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조용호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오산2)은 12일 가족센터 운영 및 역할 강화를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에는 경기도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협회장과 오산시, 구리시, 안산시의 센터장 및 도 여성가족국 가족다문화과장이 참석했고, 도내 가족기관 종사자 수당 등 처우 개선 및 36개 지역센터를 총괄 담당할 광역 거점센터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센터 협회장은 가족센터는 통합적 가족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이 이루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종사자들에 대한 낮은 처우로 경력자 이직률이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는 실정을 토로했다. 또한 광역 거점기관을 통해 관련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용호 부위원장은 “가족 다양성이 증가하는 시대에 가족센터의 역할은 중요하다고 본다. 다른 기관과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센터 종사자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만 가족다문화과장은 “가족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광역 거점기관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종사자 처우 개선 방안 역시 도의회와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