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시흥시는 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안전을 위해 전문 강사가 직접 사업장을 찾아가는 ‘우리 회사 건강파트너’ 프로그램을 지난 3월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현재 시흥시에는 약 9만 1천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이며, 그중 96.5%가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 종사하고 있어 근로자 건강 관리가 다소 취약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근로자의 건강 생활 습관 실천 향상을 위해 사업장별 요구도에 따라 맞춤형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우리 회사 건강파트너’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총 40회에 걸쳐 1,337명의 근로자에게 건강 교육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근골격계질환 예방, 스트레칭, 직무스트레스 관리 등의 주제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교육 전후 참여자의 인식 변화도를 측정해 참여 근로자의 응급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체적ㆍ심리적 건강 지식수준을 향상해 근로자 스스로 건강생활 실천을 향상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시는 현재 근로자 건강 증진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건강이동버스 ‘흥카’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근로자와 더불어 일반 시민으로 대상을 점차 확대해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