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시흥시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가 지난 20일 관내 학원ㆍ상가 밀집 지역에서 실시한 ‘민관합동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만들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북섬동 행정복지센터와 시흥시 도로시설과, 시화나래초등학교, 시화나래초중학교 학부모회, 시화나래초등학교 학생회, 지역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동장신문고에 접수된 무분별한 자전거 불법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진행됐다. 거북섬동은 지역 내 학원과 상가 밀집 지역에서 불법주차된 자전거가 인도를 가로막아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지속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흥시 도로시설과와 협력해 지난 10월에 해당 지역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했다.
하지만 설치 이후 “주된 자전거 이용자인 어린이가 거치대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아 이용률이 저조해 불법주차가 지속되고 있다”라는 지역주민의 의견이 동장 신문고로 재차 접수되며, 거치대 이용 활성화와 함께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캠페인에서는 ▲자전거 이용 안전 수칙 ▲시흥시 자전거 활성화 사업에 대한 홍보자료를 지역주민과 자전거 이용자에게 안내하는 한편, 거치대 이용 실태 점검을 진행하며 보행자 통행을 방해하는 자전거를 거치대 인근으로 옮기는 계도 활동도 진행했다.
박용주 거북섬동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이 거치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자전거 불법 주차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전거 거치대의 올바른 사용을 촉진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해 자전거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한 거북섬동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