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시흥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0월 교육ㆍ청소년분과에서 진행한 ‘우리 동네 플레이 맵핑-청소년이 청소년에게 전하는 우리 동네 꿀팁’의 사업 결과를 지난 27일 공개했다.
결과에 따르면, 시흥시 청소년 70%(총 196명 중 137명)가 여가 시간을 주로 피시(PC)방, 카페, 볼링장, 노래방, 식당, 영화관 등에서 보낸다고 응답했다. 이 외에도 청소년문화의집, 꿈다락, 갯골생태공원, 한울공원, 목감근린공원 등을 이용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3년 시흥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교육ㆍ청소년분과에서 실시한 ‘청소년 시흥에 바란다!’라는 서술형 설문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욕구를 더욱 심도 있게 분석하기 위해 추진됐다. 당시 설문 조사에서는 청소년들이 가장 원하는 욕구로 ‘문화시설 확대’와 ‘문화 체험’ 등의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이번 사업 욕구 조사에서는 현재 시흥시 청소년들이 여가 시간을 보내는 장소와 방식뿐만 아니라,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과 유휴 공간 확대에 대한 요구도 확인됐다. 이를 통해 시흥시 청소년들의 여가ㆍ문화 환경 개선 필요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고일웅 시흥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관내 다양한 청소년의 여가ㆍ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민관협력을 더욱 강화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돌봄(아동), 돌봄(성인), 교육ㆍ청소년, 고용ㆍ주거, 문화예술ㆍ환경, 보건의료ㆍ보호안전 등 총 6개 분과별 회의와 사업을 추진하며, 민관 연계와 협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