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안산시는 지난 3일 안산시청에서 안산시 청소년을 위한 ‘나눔 상록’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열린 전달식에는 김태훈 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빈준규 안산상록경찰서장, 임호영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병원장 등 상록구 내 주요 공공기관 대표 8명이 참석했다. 대표들은 ‘나눔 상록’ 행사를 통해 모인 1,020만 원의 기부금을 안산시에 전달했다.
‘나눔 상록’ 행사는 상록구청에서 지난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에 걸쳐 추진한 기부 릴레이 행사다. 지역 내 위기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상록구청을 포함한 관내 9개 기관이 뜻을 모았다.
이들은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8월 상록구청을 시작으로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9월) ▲상록수보건소, 동안산세무서, 안산문화원(10월) ▲안산시 평생학습관, 안산상록경찰서, 안산교육지원청(11월)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12월)를 순회하며 기부 릴레이를 펼쳤다.
이번에 모인 기부금은 연내 관내 청소년들의 교육, 복지 등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관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의미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나눔의 선순환을 이끄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