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의왕시청소년재단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소속 의왕시청소년국악예술단이 지난 14일 제13회 정기공연 ‘울림-신 춘향전’을 선보였다.
지난해 ‘신 별주부전’에 이어 두 번째 청소년 각색극으로 진행된 ‘신 춘향전’은 춘향과 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녹여낸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로, 국악예술단 워크숍을 통해 아이템 선정부터 대본 회의까지 청소년들이 참여하며 의견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날 공연은 우수 활동 청소년 포상을 시작으로 총 4막의 공연이 이뤄졌으며, 가야금과 해금 연주, 노래, 사물놀이 공연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공연을 총괄한 의왕시청소년국악예술단 전남순 예술감독(한국국악협회 의왕시지부장)은 “다양한 형태로 전통문화와 국악활동을 지켜나가는 청소년들이 있어 이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오늘 공연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시고 힘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성희 타악 트레이너(한국국악협회 의왕시지부 부지부장)는 “의왕시청소년국악예술단을 통해 전통예술로 교감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며 “우리의 문화가 지속․발전될 수 있도록 청소년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