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과천시는 관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배달용품비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식업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배달서비스 수요는 증가하는 상황이라 이 같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지원대상은 과천시 소재 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주로서 배달가방, 숟가락, 젓가락, 컵, 배달용기, 배달봉투 등 배달에 필요한 모든 용품비에 대해 업소당 최대 7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4천9백만원의 예산 소진 시 마감된다.
지원을 받고 싶은 영업주는 신청서를 과천시 홈페이지’과천소식에서 다운받아 작성한 뒤, 배달 물품 구매영수증, 구매물품사진, 통장사본을 첨부해 시청 3층 환경위생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음심점 내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 감염병 확산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과천시는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안심식당 60여개소에 종사자용 비말마스크, 수저집 등 위생용품을 지원했으며 주 1회 이상 방역수칙 이행 지도점검을 통해서 음식점 방역수칙이 지켜질 수 있도록 해 코로나19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 사장님들에게 이번 지원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음식점 방역수칙 이행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