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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흥 살림 1조 5527억원, 민생, 복지, 미래, 교육 4대 핵심 분야 집중 투자

 

[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시흥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올해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민생 회복과 50만 대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윤희돈 기획조정실장은 23일 영상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후 1조 5,527억원 규모의 2021년 본예산 편성 현황 및 운용 계획을 설명했다.

코로나19 극복과 민생안정 사회복지 안전망 강화 미래도시 기반 조성 교육도시 토대 구축을 4대 핵심 분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1월 신설된 기획조정실은 시정 방향 제시와 시정 총괄, 시의 살림살이 계획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에 시흥시가 50만 대도시에 이름을 올리면서 2022년 대도시 특례 적용 등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다.

먼저, 코로나19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해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시흥화폐 시루 운영, 국제안전도시 공인 획득, 감염병 예방체계 구축 등에 708억원을 투입한다.

사회복지 안전망 강화는 장애인, 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 지원, 어르신 기초 연금 지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아동보호팀 신설을 통한 아동보호사업 등에 4,087억원을 투자하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미래도시 기반 조성에도 1,431억원을 편성했다.

월곶 국가어항에서 시화MTV 거북섬까지 이어지는 K-골든코스트 구축을 비롯해 공공시설 건축 및 도시 재생 사업, 버스 노선 운영 지원 등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공원 조성 및 하천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교육도시 토대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기관 보조사업과 서울대 교육협력 사업, 교육자치 협력센터 운영, 시흥시청소년재단 및 시흥시인재양성재단 운영, 청년 공간 활성화, 지역 주도 청년 일자리 발굴, 청년 기본소득 지원 등에 365억원을 편성했다.

윤희돈 기획조정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방세 수입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예산 절약과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확장적 재정 운용으로 시민의 일상을 지키겠다”며 “편성된 예산은 시민의 수혜를 앞당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반기 중에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