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안산시는 지난해 에너지슈퍼마켓을 운영한 판매수익금 176만원을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업으로 활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에너지슈퍼마켓 운영’은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에너지 절약과 전환에 대한 인식 확산을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에너지 자립도시 안산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 운영으로 고효율 에너지 제품 및 신·재생에너지 기기를 전시·홍보·판매하고 있다.
본 사업은 공모를 통해 안산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을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작년 7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시행 첫해임에도 많은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효율화에 대한 관심과 호응을 얻으며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인 176만원을 에너지 나눔·복지를 실천하게 됐다.
수익금은 안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오는 3월부터 ‘LED 등기구 및 보일러 교체, 전기배선 점검 및 수리, 가스타이머콕 설치’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쓰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슈퍼마켓 운영으로 저탄소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해 그린뉴딜 정책을 선도하고 판매수익금은 앞으로도 에너지 나눔·복지를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의 에너지 효율화 및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실천”을 당부했다.
한편 에너지슈퍼마켓에서는 LED 전구 및 등기구, 절전 멀티탭, 타이머 콘센트, 태양광 등기구, 태양광 칫솔 살균기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마켓을 방문한 시민들은 고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제품의 에너지 절약 효과를 직접 체험 및 구입할 수 있고 전문 에너지 상담사에게 가정 에너지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