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시흥시는 마을과 학교의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구축하고 우리 마을에 맞는 교육현안을 발굴하고 협의하는 마을교육자치회 운영에 대한 길라잡이 ‘촘촘히’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마을교육자치회는‘배움이 곧 삶이 되는 교육’을 목표로 지역의 학교와 마을이 연계해 운영하는 시흥형 마을교육공동체다.
현재 13개동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마을교육자치회가 2020년 8개동에서 올해 13개동으로 확대된 만큼 신규 마을교육자치회가 조직구성에서 학교와의 소통사례, 마을교육비전 수립 과정 등 운영 방법을 참고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또한 마을교육자치회의 개념을 포함해 2018년 마을교육자치회 시작단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마을교육자치회별 활동 및 향후계획, 마을교육자치회 운영전반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마을교육과정 기획·운영, 학교연계 마을축제, 마을 유휴공간 활용 등의 사례와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진행한 마을기반 학습돌봄과 같이 마을과 학교로 구분하던 배움의 공간을 온 마을로 확대했던 사례 등 마을과 학교에서 교육의 현안을 끌어내고 실천사업으로 추진했던 과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마을교육자치회 운영 길라잡이 ‘촘촘히’는 시흥시와 시흥행복교육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e-book 형태로 게재할 예정이며 동별 마을교육자치회, 행정복지센터, 관내학교 등에는 책자로 배부된다.
시 관계자는 “마을교육자치회 운영 길라잡이가 기존에 참여하던 교육공동체뿐만 아니라 마을교육자치회 운영에 관심 있는 교육공동체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마을교육자치회 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에 필요한 교육을 논의하고 학교와 마을, 사람과 사람이 촘촘히 이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