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2일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맞이 시무식을 열었다. 

정 시장은 새해 포부와 신년사를 통해 "부지런히 일하는 화성시가 되겠다. 지난해 내삶을 바꾸는 희망 화성 슬로건 아래 민선8기 첫걸음을 내딪으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아울러 시민 주요 관심사업 설명회도 진행하며 시민들과 소통하며 화성시의 균형 발전을 논의했다. 2023년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화성 건설을 약속한다"며 다짐했다. 

신년사를 통해 “위기에 빠진 시민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지원금을 지급하고 주민세를 감면했다. 자살예방 핫라인을 운영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도 집중 발굴했다. 2023년은 모두가 어려운 해가 될 것이다.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극복해 나갈 것이며, 시민이 삶의 현장에서 변화와 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각분야별 맞춤 시책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지난 2022년에는 "어느 지차체에도 이루지 못한 지방자치단체 종합경쟁력 6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고, 지역 내 총생산 81조원 달성하며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입지를 굳였다."라며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 국토부 승인, 동탄 트램은 기본 설계에 착수하며 13년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개인의 노력이 아닌 시민부터 공직자까지 모두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며 설명했다. 

이어 튼튼한 민생을 만들기 위한 새해 포부를 밝혔다. ▲농어민 기본소득 추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자금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역화폐 인센티브 지속지급으로 상생과 현력 경제 체계 구축 ▲신속한 재난대응 철저한 안전관리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 수립 ▲100만 시민의 시대 화성특례시 출범 준비 ▲교통인프라 구축 ▲촘촘한 복지 네트워크 조성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화성형 균형잡힌 미래 교육 실현 등을 꼽았다. 

그밖에 ▲지속 가능한 발전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첨단기술직접기구 ‘테크노폴’ 구축 ▲기업체들의 도약 지원으로 2023 화성 모빌리티 엑스포 개최 ▲지역 경제 활성화 ▲도시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휴식처를 제공할수 있는 보타닉가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시장은 시민들이 정한 2023년의 사자성어는 ‘혁고정신 革故鼎新’이다. “낡은 것은 고치고 새롭게 만든다는 혁고정신의 뜻을 가슴에 새기어 민선8기 백만을 넘어 누구나 살고 싶은 미래도시 화성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명근 시장은 앞서 지난해 31일 해넘이 행사와 송년음악제, 1월 1일 '새해맞이 행사'를 시민들과 봉담읍 소재 서봉산에서 가진 뒤 현충탑을 참배했다. 

(뉴스팍 배상미 기자 / 경기탑뉴스 박봉석 기자 공동취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