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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공도 주민건강동아리, 전국 생활무용 경연대회 ‘금상’

햇병아리 동아리, 두 달만에 날아오르다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 주민건강동아리 '복부비만 교실' 회원들이 지난 25일, 제1회 평택시 체조협회장배 전국 생활무용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라인댄스라는 운동을 시작한 것도, 무려 143팀이나 실력을 겨룬 큰 대회에 출전한 것도, 그리고 함께 금상이라는 결과를 품에 안은 것도 만 2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모두 일어난 일이다. 회원들은 잔잔하던 일상에 생긴 ‘사건’들의 연속에, 마냥 흥분되면서도 아직 “꿈을 꾸는 기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운동이 이 정도까지 제 삶에 활력을 가져다줄지 누가 알았겠어요? ” 상기된 얼굴로 '특별상' 메달을 목에 건 오세민(45년생) 회원의 소감이다. 은빛 머리로 소녀처럼 춤추는 모습이 모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움직이고 있으면 행복해요. 평생 이렇게 살고 싶어요.”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의 '복부비만 교실'은 올해 신설된 주민건강동아리로, 복부비만에 가장 효과적인 저강도 장시간 유산소운동을 춤추면서 즐겁게 배운다. 이 외 6개의 건강 동아리들도 각자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