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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C등급 등 24개 교량 긴급 안전점검 완료

최대호 시장 “시민 불안해하지 않도록…국부적 손상도 신속 보수” 지시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안양시가 ‘분당 정자교 사고’와 관련 평촌신도시 내, 안전등급 C등급, 상수관 점유 등 24개 교량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완료했다.


시는 지난 3일 오후 16시 시청 3층 회의실에서 ‘안전등급 C등급, 상수관 점유교량 등 24개 교량 긴급 안전점검 결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교량 점검 결과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 유한호 안양시 도로교통환경국장 및 관련 부서장, 점검업체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했다.


24곳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 구조적인 안전성을 저해할 만한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확인된 국부적인 손상에 대해서는 손상 진전, 2차 손상 발생 유무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1일 평촌신도시 내 4개 교량(수촌교, 학운교, 비산인도교, 내비산교)의 긴급 안전점검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평촌신도시 내 4개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에 문제가 없음을 먼저 확인한 가운데, 시민 불안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수촌교·학운교·비산인도교 등 3개 교량에 대해 비파괴재하시험 및 구조해석 등을 포함한 정밀안전점검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제적으로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해 단계별 보수계획을 수립한 내비산교는 단면보수 및 신축이음장치 교체 등 보수공사를 9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긴급 안전점검 결과에 대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국부적 손상일지라도 신속하게 보수 조치를 완료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한편, 안양시는 관내 전체 87개 교량(평촌신도시 내 등 24곳 포함)의 정기 안전점검을 당초 6월에서 5월로 앞당겨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