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광명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철산 상업지구 일대에서 배달라이더 30여 명과 함께 ‘빨리빨리 배달 문화’ 지양과 안전 배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보호장구를 지원했다.
시는 전체 교통사고가 매년 감소하는 데 반해 이륜차 교통사고는 증가하고 있어 속도 경쟁의 고위험 노동환경에 놓인 배달라이더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4차산업 혁명과 코로나 장기화로 배달플랫폼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배달라이더 수가 많이 늘어났으나 빠른 배달로 인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플랫폼종사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동노동자의 쉴 권리 보호를 위해 2022년 4월부터 철산동 상업지구 내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11월부터는 일직동에 간이 이동노동자 쉼터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