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업사이클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올 한해 전국에서 6천여 명이 수강하면서 환경 교육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인 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의 업사이클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예술과 접목한 체험형 교육으로 단순한 업사이클 체험을 넘어 ‘자원순환’과 ‘순환경제’에 대한 이론교육으로 확대되면서 업사이클을 이해하고 환경문제에 좀 더 쉽게 접근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전국 공공기관 및 시도교육청에서 학년별 학생 교육, 교직원 및 임직원 연수,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목적으로 올해 132개 기관에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업사이클 체험교육 프로그램에 수강을 신청해 400여 개 수업이 개설되며 총 6천여 명이 참여했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체험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매해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강생 91% 이상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2015년 개관 이래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체험교육 프로그램의 누적 수강생 수는 3만 1천여 명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무장애 업사이클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부천혜림학교 등 특수교육기관에서 지속적으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고 있으며, 소외된 계층 없이 누구나 업사이클 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에코건축학교’, ‘환상웹툰교실’, ‘리플레이메이커’ 등 다양한 특별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하여, 학생들이 건축가, 웹툰 작가, 공연연출가 등 현업에 종사하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작업하고 배우며 자신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광명교육지원청과 협약을 통해 광명개방형 고교학점제 ‘온마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매주 수요일 5~7교시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실습과 프로젝트 위주의 교과목 미술전공실기 수업을 수강하고 있다.
한편,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ESG 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에코디자인 전시와 문화예술 체험교육, 에코디자인 창업자를 육성하는 창업지원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며 내년에 가학동에서 하안동으로 확대 이전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