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안성동농촌지도자회는 지난 3일 미양면 양지리에서 지역특화작목 선발을 위한 신품종 콩파종 등 과제교육을 추진했다.
이날 과제교육은 윤철희 회장을 비롯한 회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진흥청 육종 장풍콩, 선유2호콩 등 5품종이 파종 됐다.
과제교육으로 추진된 신품종은 우리지역에 많이 파종되는 대원콩의 장점을 능가하는 신품종으로 선발 기준은 기계화 적응성을 위한 착협고(꼬투리 위치)가 25cm으로 대원콩의 착협고 11cm보다 높고, 쓰러짐(도복)에 강하여 도복지수가 1로 대원콩 3보다 우수하고 꼬투리가 잘 터지지 않는 점이다. 또한 청국장과 두부 수율이 높고 생산량도 우수하다.
회원들은 2024년 1년간의 과제교육을 통해 다양한 신풍종에 대해 직접 선발하고 밭작물의 기계화가 가능한 콩 보급종자 확대 요구 등으로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여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안성동농촌지도자회는 꾸준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농업인 학습단체로 지난해에는 환금성이 높은 찰옥수수 재배교육을 통해 소득원 다양화를 꾀했다.
안성동농촌지도자회는 농업인학습단체로 안성 1동, 2동, 3동에서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핵심리더이며, 우애·봉사·창조의 3대 정신을 기반으로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과학영농 실천, 봉사 활동 확대, 생명산업 종사자 농업인의 권익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이상인 소장은 “지난 겨울의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로 기존의 지역별 주작목이 크게 변동될 것이 예고되는 상황에서 스스로 학습하고 연구하는 농업인학습단체의 노력에 대해 농업기술센터도 지역별 농업기술상담소를 통해서 농업인학습단체의 활동과 학습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