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 10일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 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회는 오이연합회, 오이연구회, 스마트팜 교육생을 비롯하여 약 30명이 참석했다. 스마트팜 기술에 의해 재배된 수박, 오이, 멜론, 양상추 등 다양한 작목을 전시했으며 담당자에 의한 설명으로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의 핵심은 오이농가를 비롯한 과채류 재배농가에 관심이 많이 가는 기술를 선보였다. 바로 오이 자동 줄내리기 장치이다. 오이 농가들이 가장 힘들어하며 고통을 호소하는 부분이 바로 유인줄 내리는 작업과, 하엽제거 작업이다. 오이는 줄은 내리지 않을 수 없고 하엽제거는 노동력 부족으로 그냥 방치하는 사례가 다수이다. 그래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한 신기술을 선보여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오이 자동 줄내리기는 농업인의 작업환경을 개선하여 어깨 보호와 허리, 무릅 보호를 비롯하여 작업속도까지 빨라졌으며 하엽제거에 의한 농약살포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또한 오이 수경재배 기술에 대한 애로사항과 장·단점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직접 참석한 농업기술센터 이상인 소장은 “스마트농업 테스트베드는 스마트팜 기술 개발, 교육, 전시 등을 하는 장소로서 많은 실패를 반복하여 새로운 것을 만들어 창출해내는 곳으로서 스마트농업 발전과 농업인 여러분들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