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안성시는 지난 6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안성시·중앙대학교·한경국립대학교 대학생 행정인턴십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2024년 상반기 행정인턴십 발표회에서는 최우수를 수상한 자원순환과 정민웅 주무관과 중앙대학교 학생들은 ‘중앙대학생 내리 활동인’라는 주제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는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덕면 행복마을 관리소의 다양한 활동의 지원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내리 활동인’이라는 아이디어를 소개했으며, 세부화시킨 프로그램과 뛰어난 발표력으로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사회복지과의 이상민 주무관과 중앙대학교 학생들은 ‘안성시 이주민 인식 개선 및 정착지원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연구 내용은 대덕면 내리의 이주민 가게 간판 개선 사업과 역사·문화 특별전 등으로, 이주민 가게에 대한 접근성 향상과 이웃이 된 이주민들을 이해와 소통하여 포용하는 안성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공유했다.
또 다른 우수상은 ‘안성 예술대학 협업 프로젝트 –YES 안성(예술이 스미는 안성)-’을 발표한 문화관광과 신지혜 주무관과 중앙대학교 학생들이 수상했다. 문화도시 안성의 물적·인적 자원을 활용한 아이디어로써 관내 예술대학생들의 협업을 독려하여 대학생들에게는 협업 및 실전 경험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이외에도 ‘1인가구 지원 정책 –맛있는 소통, Co-dining의 연결고리-’(세정과 박종분), 안성시 빈집 활성화를 위한 숙소 개발 정책 –안성골 포레스트-‘(일죽면 최상진)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우리시의 이슈와 사회의 구조적 문제 등에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오늘 제시된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은 안성시가 더 나은 미래로 나가는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시 대학생 행정인턴십은 안성시와 관내 대학이 관학협력을 도모하며 새로운 정책을 발굴하려는 취지로 운영되는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으로, 관내 소재 대학생들과 안성시 공무원들이 연구 주제에 따라 한 조를 이루어 한 학기 동안 연구하고 발표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