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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무더운 여름 시원한 여주박물관에서 놀아요!”

 

[경기탑뉴스=한진선 기자] 여주시 여주박물관에서는 7월 23일부터 8월 16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특별기획전시 '여주, 길로 통하다'와 연계하여 여주의 옛 육로 교통과 관련된 마패를 만들고, 암행어사 체험을 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기후 위기 속 여주시의 국가유산의 위협을 알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약속과 함께 여주시 국가유산이 그려진 머그잔을 만든다. 매주 목요일에는 남한강 수석전시실의 수석을 탐석하고, 색 모래를 이용해 수석 문양 액자를 만든다. 매주 금요일에는 여주역사실에서 용 또는 갑진년과 관련한 전시 유물을 관찰하며 문제를 풀고, 움직이는 용을 만든다.

 

프로그램은 황마관 1층 교육실에서 오전 10~12시, 오후 2~4시 하루 두 차례 운영되며, 각 회차당 15명 선착순으로 현장 접수 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 전시하는 '기억상자'와 연계하여 임정요인과 함께 사진촬영, 일장기 위에 덧그린 태극기, 태극기 종이비행기 접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청사 조성환 스토리 큐브 만들기는 전시 제목인 ‘상자’에 초점을 맞춰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 조성환의 일대기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큐브 형태로 제작하는 독특한 활동이다.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여주박물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어 여주시를 우연히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함으로써 재방문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