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경기도의회 서현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 3)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팹리스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16일, 제379회 정례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에서 상임위를 통과했다.
서현옥 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함께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자율주행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급성장으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중심으로 전 세계 메모리반도체의 68%를 차지하지만, 고부가가치인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 점유율은 8년째 3%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서현옥 의원은 경기도 내 팹리스 산업을 육성하고 지원하여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
서현옥 의원은 조례의 제안 설명에서 “현재 경기도 남부에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지만, 트럼프 2.0 시대의 경기도 대응 전략 보고서에는 메모리 반도체는 관세부과의 중심에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인공지능 반도체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따라서, 팹리스 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경기도 내 팹리스 기업들은 자금 부족, 전문 인력 부족, 기술 경쟁 심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기도 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기도의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팹리스 산업의 육성 및 지원을 함께 병행함으로써, 경기도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팹리스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서현옥 의원은 “본 조례안을 통해 경기도 내 반도체 산업 전 분야의 일관된 투자와 지원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반도체 전 분야의 인재 육성과 고용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현옥 의원은 경기도의 팹리스 산업의 지원을 통해 팹리스 산업이 경기도 경제 성장의 중심축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