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한진선 기자] 포천시가 2025년부터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 빈 건축물 정비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포천시는 이를 위해 2024년 하반기 ‘빈 건축물 정비 시범사업 계획 수립’을 마쳤으며, 이를 기반으로 약 6,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은 1년 이상 방치된 주택 외 용도의 빈 건축물을 철거하고, 대상 공간을 지역주민을 위한 주차공간, 텃밭 등 공용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된 건축물은 소유자와 협의 후 철거가 이뤄지며, 철거된 공간은 최소 3년 이상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신청은 오는 2025년 1월 17일까지 빈 건축물이 위치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전국적으로 빈집 정비사업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빈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 지원 사업은 없다.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수요에 따라 추가 예산 확보 및 사업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길 바라며, 이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