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26일 시작된 후보자 등록을 기점으로 4.15 선거가 본격 일정에 돌입했지만 코로나 19 여파로 자칫 ‘깜깜이 선거’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코로나 19 종식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권장되면서 후보들이 시민들을 직접 만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보라 민주당안성시장 후보는 3월 26일, 소셜미디어 방송을 통해 “코로나 19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 짓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다고 안성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하는, 시민의 정당한 권리까지 거리를 두어서는 안된다.” 면서 미래통합당 이영찬 후보에게 소셜미디어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토론 의제는 안성시 현재 진단과 향후 비전, 토론 형식은 페이스북 또는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 공개토론 방식을 제시했다. 또한 토론 횟수, 사회자 선정, 시민 참여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를 바란다면서 3월 29일까지 토론 여부를 확정짓자고 제안했다.

 

김보라 후보는 “이번 안성시장 재선거는 안성이 미래로 달려갈 것인지, 아니면 과거에 주저 앉을 것인지가 결정나는 중요한 선거다.” 면서 “미래통합당 이영찬 후보가 안성시장 후보로서 책임성을 갖고 응답해 줄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이영찬 시장후보가 제안에 응할 경우 코로나 19 여파로 축소된 시민의 알권리가 비로소 충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김보라 후보는 코로나 19 사태 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이미 300억원 규모의 코로나 19 추경안 계획을 발표했지만 삶의 현장은 훨씬 심각했다. 300억원 규모의 추경안 계획에 재난 기본소득 도입 예산까지 추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안성시장 후보 소셜미디어 토론 제안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후보 김보라 인사드립니다.

 

오늘, 저 김보라는 선관위에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재선거 후보로 정식 등록을 마쳤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지지와 성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하면서 만나 뵌 시민 여러분들의 말씀은 한결 같습니다. 이대로 가면 안성에 희망이 없다고,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지난 수십년 동안 안성은 인근 도시들이 발전을 거듭하는 동안 안성은 멈춰 있습니다. 우리는 주변 도시의 발전을 지켜봐야만 했고, 주변 시민의 행복에 쓴 웃음을 지어야만 했습니다. 급기야 따뜻한 정을 나누던 이웃들이 안성을 떠나가는 안타까운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역대 안성시장의 책임입니다. 변화보다 현실에 안주하면서 안성시를 퇴보시켰고, 관행적으로 시정을 운영하면서 시민이 행복할 권리를 박탈했습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안성발전과 시민이 행복할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20만 안성시민의 단호한 명령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번 안성시장 재선거는 안성이 미래로 달려갈 것인지, 아니면 과거에 주저 앉을 것인지가 결정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안성시민이 마땅히 있어야 할 자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입니다. 이것은 20만 안성시민의 단호한 명령입니다.

 

이번 안성시장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이러한 안성시민의 명령에 응답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안성시장 후보들은 먼저, 안성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합니다.

또한 안성발전을 위한 비전이 무언인지, 그리고 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말씀드려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안성시민의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을 할 것인지 보고드려야 합니다.

저 김보라는 안성시장 후보로서 이러한 의무를 충실히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대미문의 코로나 19 사태로 시민 여러분을 만나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를 조속히 마무리 짓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안성의 미래를 책임질 후보가 누구인지 알아야 하는, 시민의 정당한 권리까지 거리를 두어서는 안됩니다.

방법은 있습니다. 모든 시민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안성시장 후보, 저 김보라는 미래통합당 이영찬 후보에게 소셜미디어 공개토론을 제안합니다.

 

토론 의제는 안성시의 현재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비전이 무엇인지를 집중적으로 다뤄야 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토론 의제는 상호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입니다.

토론의 형식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페이스북 또는 유튜브와 같은 소셜미디어 공개토론 방식을 제안합니다.

토론 횟수, 사회자 선정, 시민 참여 방법 등 구체적인 사항은 실무 협의를 통해 결정하기를 바랍니다.

 

 

선거일까지 오늘로써 20일 남았습니다. 선거일과 실무협의 등의 일정을 고려할 때 오는 3월 29일까지 토론 여부를 확정해야 합니다.

미래통합당 이영찬 후보가 안성시장 후보로서 책임성을 갖고 응답해 줄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안성시장 후보로서 시민 여러분께 안성발전과 안성시민의 행복을 위한 비전, 정책공약을 말씀드리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금의 부족함도 없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성실히 보고드리겠습니다.

 

언제나 건강 유의하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