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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전문‘김중업건축박물관’, 스마트박물관으로 2막 예고

문체부 공모에 최종 선정. 올 하반기 콘텐츠와 체험존 구축 예정

 

[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건축전문 박물관인 안양시‘김중업건축박물관’이 실감나는 콘텐츠와 체험존이 구축되는 스마트박물관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안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2021년도 스마트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사업’에‘깁중업건축박물관’을 응모해 최종 선정,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차산업혁명시대 기술을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전국 21개 기관과 더불어 실감콘텐츠 제작과 체험존 조성을 지원받게 됐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건축 전문 박물관이다.

고대와 근 현대를 넘나드는 우리나라 건축물의 면모는 물론, 건축가 김중업의 건축세계를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안양시는 이러한 특장 점을 살려 관련한 콘텐츠를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공 문화자원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물관 외벽을 활용해 고대문화재와 김중업 건축 영상으로 야간 경관을 연출하는‘미디어파사드’기술과 김중업 건축세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홀로그램’등 몰입감 높은 실감콘텐츠의 기술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박물관 소장품의 미디어아트 재구성 등 체험형 미디어가 구비된 체험존을 조성해 차별화된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안양시는 올 하반기 스마트박물관으로 첫 선을 보인다는 목표로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콘텐츠와 체험존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