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안양권을 흐르는 안양천의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연합전선 체제가 구축된다.
안양시가 지난 16일 안양지역 5개 환경단체 대표와의 간담회를 가져 안양천 상류지역 생태보전에 공동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5개 환경단체는 지난 2013년 안양시와 협약을 체결, 안양천 수질 개선을 위한 감시 및 모니터링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서 연합전선 체제를 구축하기로 함에 따라 안양천유역 일대 환경보호와 오염방지에 한층 내실을 기하게 됐다.
간담회에 따르면 안양지역 5개 환경단체는 매월 1회 각 4명의 회원들로 점검반을 구성, 안양천 상류지역 5개 하천일대를 중심으로 공동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대상은 어류, 조류, 수생식물 등으로 육안 확인과 사진촬영이 진행된다.
특히 유해식물인 돼지풀, 환삼덩굴, 가시박, 단풍입돼지풀 등의 분포도 관찰도 같이 이뤄진다.
환경단체는 또 하천수질 향상을 위해 여름철 집중 호우를 틈탄 폐수방류와 차집관로 하천유입여부도 수시 및 불시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양시는 이에 따른 모든 자료는 생태계교란 식물 퇴치와 안양천 보호를 위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안양천유역 환경보호는 어느 특정인이나 단체만이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환경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