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시흥시와 서울대의 교육협력사업인 대학진로멘토링 '스누로(SNURO)'의 2022년 프로그램이 본격 시작됐다.
대학진로멘토링 '스누로(SNURO)'는 관내 중‧고등학생인 멘티(스누씨드)가 희망하는 학과의 서울대학교 학부생 멘토(스누링커)들과 함께 전공을 탐색하고 진로진학 방향을 설계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 '스누로'는 1일 프로그램인 ‘진로페스티벌’과 6~7주 프로그램인 ‘진로멘토링’등 학생들이 일정에 맞춰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장ㆍ단기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지난 14일에는 '스누로' 진로페스티벌이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관악캠퍼스에서 각각 진행됐다. 관내 12개 일반계고 재학 중인 학생 멘티 66명과 서울대 20개학과 학부생 멘토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5개 계열(의약, 공학, 사범, 인문‧사회과학, 자연과학‧생활과학)별로 나누어 운영된 전공박람회를 통해 멘티들이 희망하는 전공의 멘토에게 전공별 대입 준비방법 및 직업정보 등을 멘토링 받았다.
이후 진행된 관악캠퍼스 투어에서는 멘토 1명, 멘티 4명으로 팀을 이뤄 서울대의 강의실, 실험실 등을 견학하며 진로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고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스누씨드(멘티)로 참여한 함현고 2학년 학생은“희망하는 전공학과에 진학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방법을 알게 되었을 뿐 아니라 잘 몰랐던 다양한 전공들에 대해서도 탐색해 볼 수 있었다”며 “담당 멘토가 적극적으로 공부법 등을 조언해 주어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시흥시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서울대학교 교육협력사업이 시흥 학생들의 성장에 든든한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운영될 스누로의 진로 멘토링에도 많은 기대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