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수원시다문화협회가 지난 20일 장안구 송죽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저소득 다문화가정 등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직접 담근 전통 고추장 30kg을 기부했다.
고추장은 수원시다문화협회가 한국문화 체험 행사에 참여한 수원시 거주 새터민과 다문화가족과 함께 전통 방식으로 담근 것이다.
송죽동 행정복지센터는 500g들이 용기에 나눠 담긴 고추장을 관내 다문화가정과 홀몸 어르신 등 60가구에 한 통씩 전달했다.
수원시다문화협회 이미연 회장은 “장마와 폭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는 이웃을 위해 고추장을 정성껏 만들었다”며 “매콤달콤한 고추장이 식탁 위의 작은 기쁨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오미자 송죽동장은 “수원시다문화협회가 우리 이웃을 위해 늘 애써주시는 마음까지 고추장과 함께 따뜻하게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