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젠더폭력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챗봇 상담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 젠더폭력 상담은 전화나 방문을 통해 진행했으나 평일 야간이나 휴무일 시간대에는 상담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챗봇 상담서비스는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핫라인 및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24시간 받을 수 있다.
대응단은 지난 6월부터 AI 챗봇 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지속적인 기계학습(머신러닝) 고도화를 통해 8월부터 본격적으로 도입하게 됐다. 상시 상담은 물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상담 연계, 초기 대응, 정보제공으로 피해자의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 시스템을 통해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한다.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삭제 지원, 모니터링 지원) 과정에서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작업을 RPA가 대신 수행해 담당 인력이 삭제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데 의미가 있다. 로보틱 처리 자동화 시스템 운영은 지난 3월부터 시범 적용 했으며 8월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관계자는 “정보화 운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상담 챗봇과 RPA를 도입했다”면서 “피해자가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