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서울시가 23일 제41회 흰 지팡이의 날을 맞이해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이재혁 씨 등 시민 10명에게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여한다. 사단법인 서울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는 흰 지팡이의 날을 기념해 23일 오후 2시 이룸센터에서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를 개최한다. '흰 지팡이의 날'은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980년 10월 15일 공식 제정됐으며, 올해 10월 15일 41주년을 맞았다. 흰 지팡이는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며, 세상과 동료를 연결하는 고리이자 비장애인과의 소통의 수단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매년 흰 지팡이의 날 전후로 개최됐던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는 그동안 노래자랑, 체육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착용 및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표창 대상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사단법인 서울특별시 시각장애인연합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기념식 현장과, 음성사서함 녹화중계를 통해서도 기념식 현장이 시민 여러분께 전달된다. 피아니스트 이재혁 씨는 어머니의 권유로 6세에 피아노를 시작, 시각장애인으
[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취미가 뭐예요"? 저는.."영화 감상과 독서요" 80~90년대 미팅이나 맞선 자리에서 어색함을 깨기 위한 문답이다. 요즘 같으면 별의별 대답을 내놓지만 90년대 초까지도 특별한 취미가 없을 때 만만한 게 영화 감상이었다. 영화라고는 고등학교 시절 단체 관람으로 본 킬링필드가 전부였고 지금은 혼밥. 혼술. 혼영까지 가능하지만 과거에는 딱히 남자친구가 없으면 극장 가기가 애매했다. 88 올림픽이 끝나고 우후죽순 비디오 대여점이 생기면서 영화를 접하기 수월해졌다. `죽어야 사는 여자`는 92년 개봉한 영화다. 보통 극장 개봉을 마치고 비디오 대여점에 뿌려지니 최소 90년대 중반쯤 본 것 같다. 지금은 주인공 이름도 까맣게 잊은지 오래된 영화를 떠올린 건 쇼윈도에 비친 모습이 둥글 납작하다 느껴진 날이었다. 갑자기 열이 훅 올라 창문을 열었다 닫았다 도통 잠을 못 잔다며 갱년기 증상을 늘어놓는 동년배의 얘기를 들으며 아직 짱짱함에 안도했지만 쇼윈도에 비친 모습은 더 이상 산뜻하지 않다. 뭔가 아래로 아래로 흐르는 느낌이랄까. 가르마라도 잘못 타는 날에는 여지없이 흰머리가 솟아오르고 변장만 잘 하면 봐줄 법한 얼굴에 비해 세로 목
[경기탑뉴스=성은숙기자] 나훈아가 2020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를 통해 며칠간 방송과 정치계를 흔들었다. "힘이 있으면 위정자들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 KBS 거듭날 겁니다". " 왕이나 대통령이 국민 때문에 목숨을 걸었다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본 적이 없습니다" 라는 말이 화젯 거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방송을 접한 국민들은 그의 발언에 의미를 뒀고 위안과 희망을 품기도 했으며 누군가는 정부를 비난 하는데 쓰며 정쟁의 소재가 됐다. 제주지사 ,경기지사가 나란히 페이스북을 통해 소감을 밝혔고 정치계에서도 각자의 위치에 적합한 말을 교묘히 이용 하기도 했다. 방송에서 나훈아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명절 특집 프로그램 외에 없기에 일종의 희소 가치는 그의 공연에 관객을 몰려들게 만들고 티켓파워 또한 대단하다. 이번 언텍트 콘서트도 15년 만에 TV 출연이었고 억대의 출연료를 사양하는대신 콘서트의 맥을 끊치 않으려 중간 광고를 받지 말라는 조건으로 KBS에 출연해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은 나훈아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십분 보여줬다. 전통가요 가락을 구성지게 풀어내다 '18세 순이' 등에선 흰바지에 핑크색 자켓을 입고 원색의 레트로 복장을 한 백댄서들
[경기탑뉴스=성은숙 기자] 관객 천 명을 화상으로 초대해 진행하는 사상 초유의 언택트 공연이 kbs2 TV를 통해 펼쳐졌다. 신비주의로 의심 할만큼 대중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가황 나훈아가 15년만에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로 세계 곳곳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관객들앞에 명불허전 콘서트를 선보였다.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명절 선물을 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는 공연엔 출연료도 없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나훈아는 "내가 꼭 해야 된다, 내가 가만 있으면 정말 두고두고 후회할 것 같았다"며 국민과 다 함께 이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자 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공연은 3부로 나뉘어 기획됐고 선 찰영된 화면과 합창단, CG까지 동원돼 화려하고 그 스케일은 웅장했다. 나훈아는 1947년생으로 올해 74세 나이다. 예전만한 파워플한 가창력을 기대하긴 무리인듯 했지만 찢어진 진에 민소매 셔츠를 입고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하는 모습은 어떤 무대의상보다 시선을 사로잡았다. 74세에 무릎을 휜희 드러낸 찢· 청이 찰떡같이 어울리는 가수가 또 있을까. 나훈아는 '청춘을 돌려다오'를 열창한 뒤 "저와 같은 마음으로 '청춘을 돌려다오'를 부르시고 저와 같은 마음이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온 가족이 다함께 생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제4회 수원청개구리 축제’가 26일 오전 10시 30분 온라인으로 열렸다. 수원형어린이집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됐다. ‘수원형 어린이집’ 아이들과 학부모·교직원 등 7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축제는 염태영 수원시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생태·과학 교육 도구 만들기, 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원형 어린이집의 특색 프로그램(효·인성·생태 등)과 연계해 꽃총·로봇손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사전에 제공받은 조립 키트를 활용해 온라인으로 영상을 시청하며 교육도구를 제작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영상 축하 메시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원청개구리 축제가 온라인으로 열리지만, 아이들에겐 특별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드넓은 잔디광장에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축제를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시가 지정하는 ‘수원형 어린이집’은 생태교육 프로그램과 효, 예절 등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원시의 특화된 공보육 모델이다. 현재 80개 어린이집이 수원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코로나 19로 전시가 잠잠한 미술계에 하이브리드작가로 유명한 차홍규 교수가 2020. 09. 24.는 오랜 역사를 이어온 이수포럼(회장 서울대 명예교수 최승언)이 주최하는 모임에 특별강사로 초대되어 ‘물질적 풍요로 인간은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1달 간격으로 제 57, 58회 개인전을 개최한다. 제 57회 차홍규작가 국회 개인 기획전은 2020. 10. 05 ~ 10.29까지 국회의원회관 1층 아트갤러리에서 열리며, 제 58회 개인 초대전은 11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부산 동방갤러리에서 열린다. 57회 개인전에서는 차작가가 그동안 공표하였던 차홍규 스타일로 제작한 초상화를 중심으로 평면작품과 입체 작품을 동시에 발표할 예정이고, 58회 개인전에서는 100호 이상의 대형작품을 중심으로 한 추상화와 입체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홍규 작가는 북경 칭화대 미대 교수를 정년퇴임하고 현재는 한국조형예술원 석좌교수와 한중미술협회 명예회장으로 후학들에게 가르침은 물론 한중간 문화교류에도 힘쓰고 있는 작가로, 미술계에서 하이브리드 작가란 용어란 처음으로 사용하며 평면, 입체의 장르를 넘나들며 작룸 활동을 하고 있고, 사용하는
밥은 걸러도 마스크는 챙겨야 하는 2020년 기온은 점점 올라 답답함이 극에 달할 즈음 MBC예능 '놀면 뭐하니? '의 여름 프로젝트 그룹 SSAK3(싹쓰리)의 등장은 얼음 채운 사이다처럼 시원했다. 내가 그들을 만난 건 늦은 점심을 먹던 식당 TV에서였다.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다 결혼해 제주살이를 시작한 이효리, JYP연습생 시절을 거쳐 세계 속에 우뚝 선 정지훈(비), 만인이 좋아하는 국민MC 유재석까지 '참 신선한 조합이군!' 하는 것으로 관심은 멈추었다. 집안일을 하며 무심코 켜둔 TV에서 화장기 하나 없이 몸뻬 바지에 벙거지를 쓰고 풀을 뽑던 소길댁 이효리가 풀 MAKE-UP을 하고 내가 나타나면 다G린다는 뜻에 린다G, 비(정지훈)는 가요계에 용이 되겠다는 의미로 비룡, 유재석은 모든것이 가능하다는 유두(DO)래곤으로 각자 활동명과 이들 3명이서 가요계를 싹 쓸어버리겠다며 SSAK3라는 팀명을 정하고 있었다. 요즘 말로 신박했다. 하던 일을 계속하며 화면을 뒤로한채 간간히 들리는 소리에 귀가 간다. "너는 부케가 뭐니?" 귀에 와 꽂히는 단어-부케. 부케가 뭐지? 신부 입장 때 드는 꽃다발을 떠올리며 여러 경험들을 쌓아 좋은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미술에서 하이브리드라는 용어를 박사학위 논문에서 처음 사용한 차홍규 작가의 하이브리드 작품 초대전이 서울 역삼동의 신라 스테이 호텔 17층 SMC 신라메디컬 센터 전시장과 양평의 복합 문화공간 카포레에서 열린다. 제 55회 개인전인 서울전시에서는 조각 작품은 물론 한지 캐스팅을 이용한 예수 조각상과 글과 그림을 함께 제작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 등 차홍규 작가만의 독특한 개성을 바탕으로 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시기간은 2020. 05. 20. ~ 무기한으로 열린다. 제 56회 개인전인 양평전시에서는 말의 힘찬 도약을 나타내는 입체 작품인 청동 조각상을 비롯하여 1300도로 구워 제작한 세라믹화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 할 예정이다. 전시기간은 2020. 05 25. ~ 2020. 05. 31일까지이다. 참고로 차홍규 작가는 북경의 칭화대학 미대 교수를 정년퇴임하고 한중문회교류에 힘쓰고 있으며, 한중수교 20주년 작가, 88 올림픽 기념 공모전 장관상 수상, 기능올림픽 명장부 심사위원, 서울 평화국제 미술제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하였고, 현재 한국조형예술원 석좌교수, 한중미술협회 명예회장으로 있다.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와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22일(수) 오후 1시 반 광주광역시교육청 교육감실에서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이 체결한 협약 내용은 학교 민주시민교육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정보 공유 △학교민주시민교육 관련 교원 연수 △민주시민교육 자료와 프로그램 공동개발 △민주시민교육 관련 제반 사업에 대한 협력 등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서울교육청, 경기교육청, 인천교육청, 충남교육청, 충북교육청, 제주교육청, 세종교육청과 학교 민주시민교육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주시민교육 교원연수 공동주최 등 협력사업을 추진해왔다. 사업회는 ‘청소년사회참여발표대회’, ‘사회참여 교사연수’, ‘현대사 교사연수’, ‘민주역사올레길’ 등 다양한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교직원 대상 민주시민교육 연구회 공모, 찾아가는 학교민주시민교육(세계시민교육) 운영기관 선정 등을 통해 민주시민교육 기반 조성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세월호 희생자 추모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주요 계기교육과 인권교육, 독도교육 등 다양한 민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4·19혁명의 역사와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시리즈 영상 콘텐츠가 제작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알리는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그땐 그랬지> 시리즈 영상을 공개하고 있으며, 특히 4·19혁명 60주년을 맞아 3편의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3편의 영상은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던 2·28민주운동와 3·8민주의거에 대해 다룬 <우리가 등교를 거부한 이유>, ▲3·15부정선거와 이에 저항해 일어난 3·15의거를 통해 선거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본 <3·15의거 없었으면, 이번 총선 어땠을까?>, ▲4월 18일, 19일 양일 간의 이야기를 서울 대학가를 중심으로 다룬 <학생들의 피에 보답하라 – 피의 화요일, 4·19혁명>이다.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그땐 그랬지> 영상 시리즈는 다소 무겁게 느껴졌던 민주화운동을 다양한 시각자료, 효과음, 나레이션 등을 통해 알기 쉽고 유쾌하게 설명한다. 먼 과거의 일처럼 느껴졌던 민주화운동을 현 시대의 의제와 연결하여 설명함으로써 과거와 현
“대구 지역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힘내셔요! 대구”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은 20일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 지역 보건의료 노동자들과 쪽방촌 주민을 응원하기 위한 식사 지원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업회는 몰려드는 환자를 돌보기 위해 끼니도 제대로 잇지 못하고 고군분투 중인 영남의료원 소속 보건의료 노동자 100명과 무료급식소 폐쇄로 인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주민 100명에게 총 400줄의 김밥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주 사업회 직원과 노동조합 조합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발적 모금활동을 통해 마련된 성금으로 진행되었으며, 대구에서 활동 중인 ‘사단법인 전태일과 친구들’이 성금을 전달받아 김밥으로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사업회 지선 이사장은 “대구지역은 2.28 민주운동 등 우리 민주화운동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 사업회에게 있어 매우 의미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식사 지원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대구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독도로 본적을 옮긴‘독도 본적자’들이 모여 결성한 독도향우회(회장 이미선)는 22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을 찾아 일본의‘시마네현 고시 제40호’ 거짓‘독도의 날’ 조례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독도향우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일본 정부의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도쿄 한복판에 확장 이전한 영토주권전시관을 즉각 폐관하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참회하고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이미선 독도향우회 회장은“일본의 노골적인 독도침탈 야욕으로 한·일간 총성 없는 전쟁과 갈등을 야기하는 아베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올바른 역사교육에 대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독도향우회는 대한민국 고유영토인 독도의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독도로 등록기준지를 옮긴 ‘독도 본적자’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독도유인화 운동, 독도 제2의 고향갖기 국민운동, 청소년 독도역사수호대 지원 등 독도수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20년간 이어오고 있다 [독도향우회 성명서] 독도는 대한민국입니다! 일본은 거짓 ‘독도의 날’ 조례를 철회하고 작위적인 독도침탈 야욕을 즉각 중단하라! 우리나라는 신라시대부터
[경기탑뉴스=한진선 기자] 절기상 우수(2월 19일)를 이틀 앞둔 양주시 남면 신암저수지와 감악산, 봄을 시샘하듯 많은 눈이 내려 순백의 절경을 보여준다. 때마침 입춘이 지나 우수가 다가 오는데 연이틀 함박눈이 내려 더욱더 아름다운 양주 8경중 하나인 눈내리는 감악산 비경은 정말로 아름답다. 시간이 허락된 젊은 남녀들의 데이트 코스로 추천 하고 싶다.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지난 2018년 1월 강제개종으로 인해 사망한 고 구지인 씨의 2주기 추모식이 ‘Remember 9, 기억하고 외치다’라는 주제로 18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공원 일대에서 열렸다. 강제개종피해인권연대(강피연, 대표 최지혜) 광주전남지부가 주최·주관한 이번 추모식에는 강피연 회원 1000여 명과 인사, 시민 등이 참여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 이들은 개인의 종교를 강제로 바꾸기 위해 납치, 폭행, 감금 등의 수단이 자행되는 야만적 인권 유린과 사망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았다. 추모식에서 장계황 한국역사영토재단 이사장은 “신이 인간에게 부여한 자유의지나 국가가 국민에게 부여한 인권의 자유는 그 누구도 침해할 수 없는 개인의 권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너무나 안타깝게 고 구지인 씨를 떠나보냈다. 그 이유가 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종교에 대한 선택 문제인데, 인권이 무자비하게 짓밟히며 가족과 사회, 국가 모두로부터 보호받지 못했다. 우리는 애도하고 추모하는 과정 속에서 또 다른 구지인이 나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추모식을 지켜본 한 20대 여대생은 “인권도시 광주에서 인권유린 행위가 일어나 사
[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신천지 자원봉사단 포천지부(지부장 신규수)는 19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여 동안 포천시 선단동 이마트 건너편 ‘한내천 생태하천 관찰로’에서 ‘자연아, 푸르자~!’라는 슬로건으로 설맞이 환경정화 대청소를 실시했다. 신천지 자원봉사단 봉사자들은 한내천에서 겨우내 무단 투기된 폐타이어, 스치로폼, 생활쓰레기 등 각종 쓰레기 2톤가량을 수거했다. 이날 진행된 한내천 정화활동에 포천시청에서 쓰레기 봉투와 장갑, 집게 등 쓰레기 수거 도구들을 지원했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선단동장, 포천시자원봉사센터 오순임 사무국장, 신규수 신천지 자원봉사단 포천지부장과 봉사자 등 200여 명이 간간히 내리는 눈발 속에서 한내천변의 폐타이어와 생활쓰레기 등의 수거에 나섰다. 포천 중심을 가로지르는 한내천은 무단 투기된 쓰레기로 인한 악취로 인해 산책하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릴 정도로 오염되면서 산책로로서의 제 기능을 잃어 시민들이 외면하고 있다. 산책에 나선 시민 이모(64 송우리)씨는 “모처럼 산책에 나서다보면 하천변에 무단투기 된 각종 쓰레기와 악취로 눈살을 찌푸리곤 했는데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정화활동으로 하천 주변이 깨끗해져 마음마저 상쾌한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