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탑뉴스=박봉석 기자] 외국인 주민들로 구성된 다문화봉사단 브이티에스(VTS : Volunteer Together in Suwon)가 세계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4일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한반려식물을 사회복지시설에 기부하는 봉사활동을 나섰다.
이날 업사이클링 활동은 다문화봉사단(VTS) 회원과 통역봉사자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자원재사용 교육과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 화분 제작, 식물 식재 등 60개의 반려식물을 수원시 아동·노인 사회복지시설 2곳에 전달했다.
다문화봉사단(VTS)은 인도,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국 등 수원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 구성되었으며,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양 기관에서 프로그램 운영과 지원을 하고 있다.
다문화봉사단(VTS) 는 10월까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 교육, 업사이클링 활동 및 지역사회 기부 등 다양한 주제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친다.
수원특례시는 외국인 주민 수가 66,490명으로 전국 시군별 외국인 주민 순위 2위에 해당하는 만큼 외국인 거주비율이 높다.
이런 배경에 수원시자원봉사센터와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양 기관은 수원시 거주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 문화 교류 및 봉사 참여 촉진을 위해 지난 3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은 “생활에서 쓰이는 플라스틱 종류가 이렇게나 많은지 몰랐다”면서, “앞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며 생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하겠다. 자원재사용의 필요성을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